송악읍 한 아파트 단지 내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당진경찰서는 “말티즈 수컷 1마리가 음식물에 반쯤 잠긴 채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신고접수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강아지를 구조한 후 파출소로 데려와 목욕을 시킨 뒤 음식을 줬지만, 잘 먹지 못할 뿐 아니라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잘 서지도 못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당진시동물보호소로 인계했다.
당진시동물보호소는 온몸에 멍 자국이 있고 입에서 뇌액이 나오고 눈에 초점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학대당한 뒤 버려진 것 같다고 전했다.
생후 3개월에 무게 2㎏ 정도인 강아지는 현재 수도권 한 대형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음식물 쓰레기통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토대로 강아지를 버린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강아지를 버린 용의자가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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