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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당진시, “죄송스럽고 송구해” 공식입장 밝혀…현대제철에 대한 고발 예고]


최근 불거진 현대제철의 시안화수소 배출 사건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에 대해 당진시가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당진시는 지난 2일 시청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사과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홍장 시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당진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매우 죄송스럽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긴급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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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장은 시안화수소 배출 허용기준 초과에 대해 현대제철을 고발하겠다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며,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토록 하는 등 충남도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주민의 중금속 검출문제에 대해 충남도가 2022년까지 건강조사를 진행중인데, 1단계로 진행된 조사에서 지역주민 40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혈중 카드늄과 요중 비소 농도가 국내 내륙 비교지역과 큰 차이가 없었다며 향후 4년간 진행결과를 보고 대응책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제철 방지시설 비정상가동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에 대해서 비정상 가동으로 인해 증가된 배출량에 대해 추가 감축 방안을 현대제철 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 대형 사업장에 대한 권한이 당진시가 아닌 충남도에만 존재했으며 이번 사태를 통해 그 한계점이 드러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집중적으로 요구됐다.

당진시는 이 부분에 대해 도와 합의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진시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13개 시민단체가 현대제철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측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현실에 대해 토로하며 제철 측의 공식사과와 구체적인 대책마련, 강력한 제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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