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태안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2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 건설 현장에서 120m 높이 크레인이 무너져 운전기사 이모(57)씨가 갈비뼈와 얼굴울 다쳐 서산의료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태안 지역에는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분 걸로 기록됐다.
태안화력발전소 관계자는 건설자재를 공사현장으로 옮기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크레인이 넘어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의무 미이행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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