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여차 의여차! 구령소리에 맞춰 시민들이 줄을 나르고 있다.
당진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500여 년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 현장이다.
2015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네 번째를 맞이한 올해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 줄을 옮기고 결합하며 축제를 빛냈다.
▶REP
4일간 진행된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이제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만을 앞두고 있다.
오전부터 내리던 비는 다행히 그치고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 제 뒤로는 줄다리기에 사용될 줄이 옮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부터 진행될 줄다리기는 수상이 이기면 나라가 태평하고 수하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는데.
승패에 관계없이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누가 이겨도 좋은 진정한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비녀장에 수상줄과 수하줄이 하나가 되어 엮인다.
공동체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뜻이 더해졌다.
줄다리기가 시작되기 전 응원전부터 열기가 치열하다. 선창에 맞춰 상대팀에 뒤질새라 목이 터질 듯 응원을 펼친다.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가 울리고 남녀노소, 한국인·외국인, 당진시민·관광객 할 것 없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줄을 당긴다.
▶INT (시곡동 주민)
3판 2선승제의 줄다리기에서 수하마을이 이기며 올해는 농사의 풍년이 들게 되었고, 사람들은 웃음을 띄며 4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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