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20분경 충남 서산시 운산면 수평리 농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66㎡와 가재도구 일부 등을 태워 1106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119소방대원과 운산면전담의용소방대원 등 총 40명의 인력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아궁이에 불을 지폈고 그 외 전기장판 및 전등
전원은 모두 꺼놓은 상태였다는 거주자(여·88)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대응조사팀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산소방서 유영신 현장대응조사팀장은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른 전기장판, 보일러 등의 난방기구의 사용으로 관련한 화재가 급증하는 가운데, 각 농가단독주택에서는 외출 시 전기장판 등의 난방기구 전원을 차단하는 등 겨울철 화재예방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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