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한 교차로.
지난 13일 15t 화물차와 k5 승용차가 충돌로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그 현장이다. 사고 현장에는 아직까지 그날의 흔적이 남아있다.
사고발생 다음날인 14일, 당진경찰서 관계자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관계자, 당진시 석문산업단지 관리팀 관계자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석문산단 내 일어난 교통사고는 서른 건. 산단 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7년에 한 명, 2018년 두 명, 그리고 2019년 두 명으로, 사망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렇다면, 석문산단 내 교통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000 계장은 국가산업단지 도로는 도로 폭이 넓고 직진 도로가 많은 데다가 점멸 신호로 운영되고 있어 과속이 빈번히 발생한다고 말한다.
▶INT. 이병락 / 당진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찰서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다른 기관하고 협의한 결과, 산단 내 모든 교차로가 황색 경보등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다니는 사람들이 속도를 제어하지 않고 교차로에서는 서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행하지 않고 질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산단 내 도로마다 속도가 다르게 표기돼 있어 통일성이 없다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INT. 이병락 / 당진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석문산업단지가 개발되면서 도로는 굉장히 광활하고 차들은 질주하는 형국입니다.
산단 내 60km 구간이 있고, 50km, 40km, 30km 등 통일성 없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진경찰서는 당진시석문산업관리팀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의를 거쳐, 석문산단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INT. 이병락 / 당진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찰서에서는 오늘부터 석문산단 내 교차로를 정상작동 운영하도록 할 겁니다. 일부 고장난 신호기는 (당진시)산단관리팀에서 수리를 하여 정상화하기로 협의가 됐습니다.
경찰서에서 교통안전 전문가를 모시고 하는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해서 산단 내 전체적인 시속을 30km 이하로 줄일 예정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이 나야겠지만, 속도를 줄여야 사고가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대형 화물차가 내려가는데 신호가 없기 때문에 정지를 하지 않고 질주하는 형국입니다. 신호가 정상작동 돼야 한다고 느껴져...
또한,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한 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운전자와 경찰, 당진시 모두 사고 요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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