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는 ‘즐겁게’라는 뜻의 영어 Merrily 와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의 합성어로, ‘예수에게 즐겁게 예배를 드리자’라는 뜻이다.
이렇듯 ‘메리 크리스마스’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종교적 의미가 담겨있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서는 성탄절의 종교적 의미는 많이 퇴색됐습니다. 연말 분위기를 내는 공휴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미국에서는 유대인 등 타 종교인을 배려해 ‘메리 크리스마스’대신 ‘해피 홀리데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흔치 않다. 실제로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탄 및 새해 인사를 할 때, 전통적인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해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46%, ‘해피 할러데이즈’로 인사해야 한다는 비율이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구상에서는 두 개의 성탄절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12월 25일은 예수가 태어난 날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로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의 일로, 이전에는 1월 6일을 크리스마스로 정했다. 동방교회에서는 1월 6일을 예수의 탄생과 세례를 기념하는 이중명절로, 예수살렘에서는 같은 날 예수의 탄생만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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