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기승을 부린 때 이른 한파가 물러나자 다시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됐다.
미세먼지는 이제 한파와 같이 겨울철 불청객이 되어버렸다.
한반도에 한파와 미세먼지가 번갈아가며 찾아오는 현상은 시베리아 대륙 고기압 때문이다.
이 차갑고 강한 바람은 한파를 가져오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몰아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바람의 영향이 점점 약해지면서 대기가 정체되고, 여기에 서풍까지 불게 되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불어오고 국내 미세먼지는 한반도 내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과 28일에는 당진, 아산, 천안 등 충남 대부분의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들 지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량2부제와 사업장 운영 조정은 권고수준에 그쳐 저감조치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겨울은 강한 기습 한파가 계속되며 그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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