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지난 2015년 합덕읍 합덕인더스파크 산업단지 내 부지에 신규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사기간은 2020년 12월까지였으며, 28,213㎥ 부지에 1040억 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었다.

하지만 이 신규생산공장 설립 계획이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리베이트 혐의에 따른 오너리스크의 여파로 전면 보류되며 착공이 불투명해졌다.

강정석 회장은 지난 6월12일 유죄선고를 받고 법정구속 된 상태이며 횡령과 조세포탈,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징역 3년 및 벌금 130억 원을 선고받았다.

동아제약은 당진 신규공장 설립 대신 천안공장에 자동화시설 설비 추가 도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아제약 관계자는 신축시기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의견을 내비췄지만 투자의 규모와 회장구속 여파로 미뤄 공장설립 빨간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글쓴날 : [2018-11-13 09:07:04.0]

  • 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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