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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당진 고향 사랑, 송암공원으로 활짝 태어나]


당진시 출향기업가인 ㈜WSP 대표 윤재구 회장의 고향 사랑이 공원으로 탄생했다. 윤 회장은 생활화학 산업의 핵심소재 원료를 자체 개발해 그가 창업해 이끌었던 ㈜KCI를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또한 그는 2006년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4년 장영실상과 2015년 3천만 불 수출 탑도 수상하는 등 기업가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의 고향인 가학리에 송암이라는 호를 딴 송암공원이 윤재구 회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송암공원은 시가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가학리 팔아산 일원에 7만2,157㎡ 규모로 조성했다.

 

이 공원은 팔아산 등산로와 이어진 숲길과 연계해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시에 걸맞게 아동체험 놀이시설을 비롯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암공원이 윤 회장의 사랑이 깃든 이유는 지난 2016년 11월 3일 개인이 소유한 30억 원 상당의 주식 33만 주를 시에 기부해 조성됐기 때문이다.

 

8일 준공식에 참석한 김홍장 시장은 “송암공원은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으로 활용해 주민 화합은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송암공원의 조성 사례가 고향 사랑과 기부문화의 모범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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