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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노숙인과 무직자 악용한 사기조직 검거]



무직자를 유령사업체의 직원으로 둔갑시키는 방법을 통해 각종 대출금을 가로챈 A씨등 16명이 사기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되어 이 중 8명이 구속됐다.

총책인 A를 포함해 이들은 2016년 12월경부터 천안역 등에서 노숙을 하는 이들이나, 정상 대출이 어려운 무직자들을 허위 사업자 또는 직원으로 둔갑시켜 급여 내역을 조작하는 등 23명의 명의로 10억 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거짓명의로 중고차를 대출하고, 대포폰을 유통하거나, 신용카드를 개설해 카드론 대출이나 허위 매출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고, 결합상품에 가입해 이를 가로채기도 했다.

이에 충남 경찰서는 대출 전액이 명의를 빌려준 명의자의 채무가 되므로 결국 신용불량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높고, 작업 대출은 엄연히 불법으로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현혹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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