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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응급실 전전하는 응급 환자 많아…전원조치 당진 10위]




지난 2017년 급성심근경색 환자 26,430명 중 4.6%1,222명이 응급실에 내원한 후 다른 응급실로 전원됐다.

 

내원 건수 대비 비율로 보면 충청남도가 가장 심각했다.

 

응급실 전원조치비율이 높은 순위를 살펴보면 충남 서산이 39.2%로 가장 높았고, 태안군 30.6%, 전북 남원시가 30.3% 로 뒤를 이었고, 당진은 22.8%10위를 차지했다.

 

더 큰 문제는 전체 252개 시군구 중 62.7%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하면 120분 내에 응급실로 옮겨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지만, 처음 찾은 응급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골든타임 초과지역으로는 전남이 가장 심각했고, 충남도 81.3%를 차지하며 골든타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당진은 지난해 응급의료취약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이상인 지역을 뜻한다.

 

또한, 당진시에는 0세부터 해당되는 소아가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한 군데도 없는 실정에 처해 있어, 여전히 환자 이송 및 의료중재 등 응급의료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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