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18.10.29 [2018 국화전시회, 기대했던만큼 아쉬움도 커…]

올해로 9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 2018 국화전시회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파크 일원에서 개막했다.

 

아름다운 국화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서 당진의 유명 축제 중 하나인 국화전시회.

 

올해 작년과 다르게 핑크뮬리 거리와 당진시 캐릭터인 당학이 조형물 등 새로운 볼거리들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주차공간은 열악했다. 주차장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덩그러니 놓여있고 심지어 비가 와 흙바닥은 다 젖어 자칫하면 파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이번 국화전시회에선 지난해부터 약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식물생태학습원도 볼 수 있었다. 660제곱미터 규모의 온실 속 다양한 식물들로 꾸려져 볼거리가 많았지만 정작 식물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었다.

 

기존에 있었던 식물생태학습원에는 식물들의 이름과 설명이 적혀있지만 이번에 새롭게 만든 식물생태학습원에는 아직 준비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또한 비가 오자 온실 내에 물이 새기 시작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이곳을 보러온 관람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