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당진시를 공식 방문했다.
당진 초도순방에 나선 양 지사는 이날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청에서 당진지역 기관·단체장과 환담을 나누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의 인사를 나눴다.
이어 시의회 방문 후 당진시 복지타운에서 당진 시민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도정 정책으로는 충남 아기수당과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지원,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주요 도정 역점 사업이 소개됐다.
또한, 당진지역 중점사업으로는 석문국가산단 분양률 제고 및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 제시됐다.
이어 양 지사는 시민의 의견도 들었다. 한 시민은 유아나 저연령 아동 가족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되는 경우 등을 지적하며 충남에서의 노력을 요구했다. 이에 양 지사는 “가족 정책 종합 계획을 세워보겠다”며 “아기수당,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등 다른 지역에서는 시행하지 못하는 것들을 선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양 지사와 김홍장 당진 시장은 별도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김 시장은 당진지역에서 일어난 대일항쟁 역사를 설명하며 충남도립 독립기념관의 당진 유치를 건의했다.
이밖에도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의 회복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송전선로 건설 등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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