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국의 택시기사들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는 현행 운수사업법을 위반한 엄연한 불법이라며 현행법에 카풀이 가능한 ‘출퇴근 시간’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택시 생존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만큼 참여율은 높지 않아, 대부분 일부 지역 택시기사들만 파업에 참여하는데 그쳤다.

특히 충남·대전 지역 택시조합들은 18일 밤 늦게 파업을 철회하며 우려했던 택시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충남·대전 지역 기사 900여명은 서울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상경 집회에 나섰다.

한편 카카오 측은 서비스 도입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글쓴날 : [2018-10-19 09:02:36.0]

  • 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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