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험생이 긴장과 부담감 속에 마무리 공부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기 위한 건강관리 전략을 알아봤다.
먼저 불안한 마음에 수험생들이 놓치기 쉬운 게 바로 '수면관리'이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체력도 저하돼 면역력이 떨어진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 소화기 장애가 생겨 오히려 수능 당일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 주간에는 최소 6~7시간 정도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매일 아침 7시 이전에 일어나 시험 전 뇌를 깨우는 버릇을 들이는 것도 좋다.
또한 커피나 에너지 음료수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줄여야한다. 카페인은 단기적으로 잠을 쫓고 집중력을 높여 줄 수 있지만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 등으로 오히려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올 수 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평소 먹지 않던 음식들을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기존의 소화기 증상들이 악화될 수 있다. 몸에 좋다고 평소 복용하지 않던 보약이나 약을 먹는 것도 몸의 균형을 망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평소 먹던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아침식사는 적어도 시험 시작 2시간 전에 먹어야 식곤증을 예방하고, 시험시간에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적절히 공급할 수 있다. 시험 쉬는 시간에는 따뜻한 꿀물이나 초콜릿, 사탕, 껌 등을 준비해 먹으면 포도당 공급과 뇌 자극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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