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얼마 전 개통한 당진 롯데마트 - 송산 간도로.
당진 시내에서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송산일반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방도 63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연장 1.2km, 폭 35미터의 왕복 6차선 도로이다.
그런데 이 도로 중 한 횡단보도에 플라스틱 볼라드가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볼라드는 차량을 규제하기 위한 것으로 사람이 다니는 횡단보도에 설치될 이유가 없다.
볼라드는 도대체 왜 설치된 것일까?
>>시청 직원 통화
>>이 곳은 최근 개통된 롯데마트에서 송산가는 방향의 도로입니다.
그런데 여기 횡단보도 위에 볼라드가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청은 불법유턴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150m 이내에 유턴 가능 지역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였다.
중앙분리대는 산산조각이 나있고, 이를 다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 볼라드로 대체해놨다.
심지어 뾰족하게 갈라진 중앙분리대의 잔해는 처리하지도 않아, 위협감마저 들게 한다.
일정하지 않은 모습의 중앙분리대와 파손된 그대로의 구조물들은 당진시의 미관 또한 망치고 있어 빠른 환경정비가 시급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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