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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안심무인택배, 좋은 취지 도입 뒤엔 아쉬운 점도 보여…]


안심무인택배는 택배신청시 수령장소를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물품배송과 함께 보관함 번호와 보관함 비밀번호를 주민에게 발송해, 수취인이 택배를 수령하는 시스템이다.

부재중이거나 집에 혼자 있을 때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설치되었으며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택배물품 도난과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막기 위한 것이다.

안심 무인택배함은 당진시청사 지하1층 입구와 교육문화스포츠센터, 당진종합병원 1층 로비에 설치 되어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취지와 다르게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상당수 주민이 무인택배함이 있는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민들의 거주지와는 거리가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해가 진 후 어두워져 선뜻 이용하기는 불편하다고 이야기한다.

▶REP

당진 내 무인택배서비스는 이곳 시청사를 포함해 모두 세 개.

그 개수가 적고, 거리가 멀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실제로 택배를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고 장기적으로 택배함을 점유하는 장기점유율은 전체의 11.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택배함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증하는 듯합니다.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마련된 무인택배함이 더욱 활발한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연구와 관리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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