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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당진 찾은 원안위…‘라돈 사태’ 타협점 못찾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라돈 매트리스 사태를 논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만났다.

 

당진근로자복지회관 소회의실에 모여 당진항에 야적된 라돈 매트리스 처리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나눴다.

 

지역주민들은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면 직접 대진침대 본사가 있는 천안에 가서 해결할 용의도 있다”며 당진에서의 해체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원안위 측은 “라돈 매트리스가 당진에 반입된 후 중앙 공무원이 5-60번씩 왔다갔다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양측의 만남은 이날도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그 과정에서 원안위 엄재식 사무처장과 지역주민들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SNYC

이날 원안위가 지역 주민들에게 강조한 것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노력입니다.

 

▶SYNC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지역 주민들이 누그러지는 태도라도 보여야하는데... 더 심해지지 않습니까.

 

주민들은 라돈 매트리스 반입으로 인해 백 일 넘게 야적장을 지키고 있고, 평온했던 일상이 깨졌다. 그런 주민들에게 노력을 알아달라고 말하는 정부. 이제는 정부가 지역 주민의 마음을 알아주어야 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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