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어른다운 노인으로’라는 주제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장 시장과 김기재 당진시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대강당을 채웠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다 해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날로 약화되고 있는 우리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기 위한 행사다.
고대면 장항1리 경로당과 정미면 봉성리 경로당의 건강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표창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는 한편,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노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충남도지사·시장·국회의원 표창 등 총 75명과 2개소 경로당이 상을 받았다.
모범 경로당은 2018년도 경로당 운영평가 결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시설관리 및 프로그램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합덕읍 성동리와 고대면 장항2리 경로당이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김성권 회장은 기념사에서 “당진시 노인들이 겪고 있는 삼중고의 고충을 알리기 위해 2만 8천명을 대표하는 310개의 경로당은 의견을 모아 진정서를 작성해 제출했다”며 노인들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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