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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당진시립합창단원, 인권탄압 중단 및 대책마련 기자회견]

12일 오전,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진시립합창단 상임화를 위한 지역공동대책 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당진시립합창단원에 대한 인권탄압 중단 및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자리였다.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부터 총 8차례에 거쳐, 시립합창단 지휘자가 단원에게 강압적으로 부지휘자와 단원들의 감시를 위해 연습과정에 대한 불법녹음을 지시하였고 이 중 4차례의 녹음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단원A씨는 양심의 가책과 동시에 스트레스성 만성 알레르기가 생겨 약물치료와 정신과 상담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대책위원회는 당진시의 대처 역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당진시는 작년 12월 이 사건에 대해 인지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지난 7월, 지휘자와 재계약을 함으로써 단원들은 지휘자와 계속 함께 연습을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이것이 당진시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SYNC

하나, 당진시는 지휘자에 대하여 직무정지 및 중징계를 진행하라

하나, 당진시는 시립합창단원들에 대하여 심리 치료 등을 포함한 대책을 강구하라

하나, 당진시는 시립합창단 상임화를 통해 문화예술의 공공성을 확대하라

한편, 지난 3일 열린 시립예술단운영위원회에서는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고 판단이 보류되어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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