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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최저임금 인상 여파...편의점 업계 울상]




최근 편의점 출점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최저임금 여파로 가맹점의 순익이 줄어들자 편의점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이상 순증수가 줄었다.

 

2018년 최저임금은 7530.

평일 오전 4시간 30분을 일한다고 가정하면, 4대 보험금을 포함한 아르바이트생의 인건비는 한 달에 98만원 정도다.

 

최저 임금이 인상되면서 인건비가 더 많이 나가는 야간 시간과 주말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직접 일하는 점주들이 많다.

 

INT. 편의점 점주

 

최저임금 인상이 편의점 점주에게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이 두렵긴 마찬가지다. 최저임금 인상 전에는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했지만, 인건비가 올라 점주가 직접 일선에 나서면서 아르바이트생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최저임금이 16.4%가 상승하자 편의점 채용공고는 34.8% 정도 줄었다. 전국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입하는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의견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REP.

최저임금이 가져오는 충격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는 물론, 아르바이트생까지 울리는 최저임금. 이제는 보완책 마련이 절실한 때입니다. JIB뉴스 정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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