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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폭염 속 강행된 버그내 축제]

지난 주말 합덕제에서 제 2회 버그내 연호 문화축제가 열렸다.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진행된 축제에는 경찰 관악대 공연과 풍년 기원제,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지만 자리는 텅텅 비어있었다.

축제가 시작되던 28일 당진시는 최고기온 35도를 웃돌며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었습니다. 습도도 80%를 넘기며 불쾌지수는 90에 달했다.

즐거운 축제분위기여야 할 합덕제에는 모두 부채질을 하며 더워하는 모습의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연꽃 또한 만개하지 않았다.

제대로 피지도 않은 연꽃을 보러 폭염 속 축제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차 공간 또한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도로에 주차된 차들을 볼 수 있었다.

당진시는 주차공간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폭염 속 연꽃없는 연꽃 축제를 강행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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