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18.07.24. [라돈 매트리스 해체 또 차질... 당초 협의, 누가 동의했나]




7천여 개의 라돈 매트리스가 쌓여있는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에 당진 주민들이 다시 모였다.

 

당진시 송악읍 고대2리와 한진 1,2, 상록초등학교 학부모회가 고철야적장 앞에서 라돈 매트리스 해체 작업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를 가졌다.

 

SYNC

 

성명서 내용. 일부.

 

당초 고대1리 측에서 라돈 매트리스 해체 작업을 반대하는 데 뜻을 모아달라며 고대 2, 한진리 측에 전했고, 이에 나머지 마을도 반대 시위에 동참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고대1리 주민 50여명은 정부의 매트리스 현장 해체 요구에 동의했고, 매트리스 해체 반대 시위에 동참했던 고대2리와 한진1,2리는 정부 협상 대상에서는 배제됐다.

 

이에 고대1리 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마을 주민들은 기존 협약 내용대로 라돈 매트리스를 대진 침대 본사가 있는 천안으로 옮길 것을 촉구했다.

 

INT. 박소순 / 한진2리 이장

 

(협상이)고대 1리하고만 된 사항이죠. 보도는 그러니까 그 보도 보고 저희는 깜짝 놀란 거예요. 이쪽 주민들이 다 동의를 한 것처럼 이렇게 한 것이... 저희는 이장도 전혀 들은 바도 없고 모르는데 주민들은 더더군다나 모르죠. 이런 협상이 진행된 것을...

 

이 자리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자리했다.

 

INT. 배정화 / 상록초등학교 학부모

일부에서는 저희가 합의를 했고 그렇기 때문에 방학 이후에 해체를 가능하다고 얘기했다고 보도가 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저희하고 약속하신 부분들 중에 최소한의 것들이었지만

저희가 뉴스를 통해서 접해본 결과로는 주민들과 보시다시피 합의가 되어있는 일들이 아니었고...

 

 

REP.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라돈 매트리스 해체 작업은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JIB 뉴스 정미경입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