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가축들도 더위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저희 제일방송에선 실제로 가축농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당진시 송산면 도문리에 있는 가축농장들을 방문했다.
가축농장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었다. 우선 복사열로 인해 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축사 내부는 환풍기를 통해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켰다. 또 뜨거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차광막도 설치했다.
▶REP
저는 지금 축사 안에 있습니다.
여기는 환풍기와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차광막을 설치해
바깥보다 기온이 현저히 낮습니다.
펜스 안에 가축의 수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INT
아침, 저녁으로 사료를 급여할 때
그 사료를 어떤 개체가 덜먹고, 안 먹고 그러면
그 부분을 빨리 초기 대응을 해서 그 소를 치료를 해야..
제일방송이 방문한 가축농장은 총 5곳.
5곳 모두 환풍기와 차광막을 설치한 상태였고, 폐사되거나 건강하지 않은 가축들은 볼 수 없었다.
실제 충남도청에서 제공한 가축 폭염피해 접수 현황에 따르면 당진시는 농가수 당 폐사가축은 평균 약 383마리로 충남지역에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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