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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버스대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직장과 삶 사이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서민의 발인 시내버스 노선 감축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충남 아산시가 시내버스를 감축운영하며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부가 6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집행을 예고했지만, 버스 회사에서도 감축에 대한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등 그 혼선이 커질 전망했다.

가장 큰 문제는 생계가 급한 충남 지역 버스 기사들이 급여 여건이 좋은 수도권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내버스의 이탈이 계속되면 농어촌 지역의 버스 운행시간 축소는 시간 문제로 예상된다.

이에 충남도는 버스업체 지원을 위해 운전기사 500여명을 양성한다고 밝혔지만, 눈가리고 아웅이 아닌 보다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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