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며 농작물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의 발생밀도가 증가해 재배농가의 방제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에 주로 발생하던 바이러스가 최근 토마토와 상추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작물은 물론 바이러스 매개충의 서식지인 작불 주변 잡초까지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의 발생 밀도가 높아지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초기에 방제가 미흡할 경우 빠르게 농지 전체로 감염이 확산될 뿐만 아니라, 감염된 식물체는 생장점과 새 잎이 검게 마르면서 점차 말라죽게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농약을 살포할 때 계통이 다른 2가지 이상의 전용약제를 꽃 속까지 침투하도록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농작물이 이상 증상을 보일 때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해야 한다.”며 “매개충의 철저한 방제만이 농작물 바이러스 예방의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 글쓴날 : [2018-07-03 09:14:24.0]

  • 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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