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번째 태풍인 ‘쁘라삐룬’이 북상중이다. 쁘라삐룬은 당초 태풍진로예상 경로보다 제주도 동쪽으로 더 치우쳐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적으로 약해질 수 있으나 장마전선과 맞물리면서 충청권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보다는 많은 비에 주의해야 한다. 이미 장맛비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곳이 많은 만큼, 태풍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남도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많은 비로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태풍과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도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의 태풍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TV나 라디오를 수신해 태풍의 진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 침수피해를 예방해 2차 피해를 줄여야 하며 거주 지역이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면 대피 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긴급 전화번호를 알아두고 운전할 때는 감속 운행해야한다.

지하 주차장, 아파트 옥상, 맨홀 뚜껑 근처는 매우 위험한 장소이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한다.

• 글쓴날 : [2018-07-03 09:10:20.0]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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