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당진 순성면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백석을미영농조합.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이 이웃에게 전할 오이소박이와 열무김치를 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민을 위한 ‘시원한 여름김치 나눔’ 활동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단 인원만 마흔 다섯 명.
이들은 2300개의 오이를 다듬고, 칼집을 넣고, 열무 100kg과 부추, 양파 등 대량의 야채를 손질했다. 준비에 들이는 공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더한다.
INT. 박경범 / 현대제철 사원
준비를 마친 후 재료도 정성도 아낌없이 넣은 양념 속을 야무지게 꼭꼭 눌러담다.
이날 봉사단이 지역 주민에게 전달할 ‘오이소박이’, ‘열무김치’는 총 250통. 봉사자들이 직접 당진 관내 노인과 장애인, 아동 관련 32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우 부회장은 “계절음식을 만들며 직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만든 음식이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날 수 있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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