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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갈 곳 잃은 라돈 매트리스, 반출 작업 난항 겪어...]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반출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거된 라돈 매트리스 중 16900여개가 지난 616일 당진항 고철야적장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대진침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은 626일부터 20일에 거쳐 당진에 있는 매트리스를 천안 본사로 옮기기로 합의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대진침대 본사가 있는 천안시 직산읍 판정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매트리스를 실은 트럭을 막아서며 거세게 반대했다.

 

현재 매트리스 유입은 물론 대진침대 본사에서 이뤄지던 매트리스 해체 작업 역시 전면 중단된 상태다.

 

원안위는 최근 당진항 고철야적장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 영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불안함은 여전하다.

 

대진침대 본사가 있는 천안지역 주민들과 협의가 될 때까지 당진항 고철야적장에 있는 매트리스 반출 작업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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