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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6 [‘라돈침대’ 대진침대 타 지역 반출 합의... 타 지역 주민들도 반발하고 나서]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충남 당진에서 다른 지역으로 반출된다.

 

당진시는 주민대표와 대진침대,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대진침대 본사에서 라돈 매트리스의 이송과 관련한 이행협약서를 공동으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당진에 들어온 라돈 매트리스 16900여 개가 모두 반출되기까지 약 20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트리스 반출이 합의됨에 따라 주민들은 매트리스 야적장 앞 집단 시위를 중단하고, 내일 계획했던 청와대 앞 집회도 취소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송과정에서 매트리스 방사능 측정 등 안전 조치를 맡기로 했다.

 

하지만, 당진 야적장에 있는 매트리스가 기간 내에 모두 반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당 지역 주민들도 이 소식을 듣고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반입을 막기 위해 경찰에 집회신고를 하는 등 장기간 집단 행동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사태에 예정대로 반출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시 관계자는 모르겠다는 답만 들을 수 있었다. 당진에 있는 모든 매트리스가 예정대로 이송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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