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평택당진항 원정리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1천789t 규모 준설선에서 연료로 쓰이는 중유가 유출돼 바다로 흘러들었다.
이로 인해 부두 인근 해상에는 폭 50m, 길이 500m 기름띠가 형성됐다.
유출된 기름은 준설선에서 크레인 작업을 위해 연료유 이송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방제정 등 30여 척을 투입하고, 300m 길이 오일펜스를 쳐 기름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해경은 준설선 승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기름 유출 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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