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근 기증유물전이 2일 오후 2시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 이철환 당진시장, 박장화 당진시의회의장, 유제열 당진경찰서장, 정정희 당진문화원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당진시 주최, 당진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늘(2일)부터 오는 9일까지 1주일간 이어진다.
기증유물전에서는 선사유물부터 도자기, 토기, 목가구, 민속품 등 민영근 (전)당진문화원장의 기증의향유물 4727 점 중 2000여점이 선별돼 전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철환 당진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0년간 모아온 유물을 기증에 주진 민영근 (전)당진문화원장에 감사의 말씀울 드린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 문화 욕구 해소와 지역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정희 당진문화원장도 민 전 원장에 감사와 주민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민영근 (전)당진문화원장은 지역에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11월 기증의사를 밝혀 현재 당진시와 협의해 기증절차를 진행했으며, 향후 기증유물은 2015년 개관예정인 당진시립박물관에 보관, 전시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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