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51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천 부평고가 경기 초지고를 1-0으로 제압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11분, 부평고의 코너킥 상황에서 깨졌다. 헤딩슛이 초지고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 나오자 김찬호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렸다.
이번 승리로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 부평고는 대통령금배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INT. 부평고 서기복 감독
부평고의 공격을 이끈 김정현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INT. 부평고 김정현(MVP)
한편, 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36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승부를 벌였다. 홈팀 신평고가 16강에 진출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팀인 부평고를 만나 아쉽게 8강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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