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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5. 24 [당진은 철탑 공화국? 주민들, 송전철탑 건설 반대 시위 나서]




당진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526개 송전철탑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공사는 100여개의 고압송전철탑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한전이 추진하는 당진화력발전소~신송산변전소 28km구간에 지중화는 교로리 구간 5.7km, 송산면 가곡리구간 4.6km 10.3km구간만 시행하고, 나머지 17.7km는 송전철탑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주민들은 어제 오전 산업통상부 백운규 장관의 당진 화력발전소 방문에 맞춰 발전소 앞에서 송전철탑 건설을 백지화 할 것을 촉구하는 반대 시위를 벌였다.

REP.

송전탑 및 송전선로의 전자파 노출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명확한 연구결과 자료는 없다고 하지만, 주민들의 입장은 다르다.

 

INT.

석문면 교로리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암 환자 발생조사를 한 결과, 석문면 교로리 일대에 고압선로가 들어선 후 작은 마을에 24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고 48살 젊은 나이임에도 위암·임파선암 등 4개의 암이 겹쳐 발생한 사례가 있다.

 

송전철탑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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