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는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와 고대면 성산리 일원에 주거지역을 포함해 약 363만 평 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입니다. 그동안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조성 후 20%대의 분양률을 기록하며 전국 꼴찌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을 개정하면서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묶여있던 석문산단이 이달 1일부터 지원 우대 지역으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급 비율이 인상됐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은 중소기업 기준으로 입지보조금이 토지매입가액 기준 9%에서 40%, 설비투자보조금이 설비투자금액의 기준 11%에서 24%로 늘어나 기업들의 투자부담이 줄어듭니다. 석문산단은 올해 6월 29일 이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당진시가 석문산단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소재 노후 기업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중인 가운데, 22%에 머무는 분양률이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날 것인지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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