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번기를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8,088건이며 7천 7백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전체 농기계 사고 중 봄철에만 32%(2,570건)가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는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모내기 시기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노령층 사고가 많은 가운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1.4%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8.9%, 50대 22.5%, 50대 미만이 7.2% 순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부품은 시기에 맞춰 제때 교체합니다. 또한, 농기계에 작업복이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소매나 바지가 늘어지는 옷은 피하고, 안전화를 착용하는 게 좋다.
농기계를 운행할 때는 속도를 줄여 이동하고 야간 운행 시 반사판 등 등화장치를 붙여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차량 운전자들 역시 무리하게 농기계를 앞지르지 말아야 하며, 시에서는 5월에서 6월 사이 농가 주변 도로에서의 교통 위반행위는 엄격히 단속할 필요가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