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는 대전지역에서 활동 중인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40살 A와 B씨가 가담한 송유관 유류절도범 6명을 검거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취득한 46살 K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2017년 1월경부터 야산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의 구멍을 뚫고 그 곳으로부터 150미터 떨어진 비닐하우스까지 도유관을 연결해 약 1년가량 경유, 휘발유 등 212만 5천리터 시가 27억 6천만원 상당의 유류를 절취했다.
K씨는 주유소를 운영하며 이들로부터 약 14억원 가량의 절취한 유류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 송유관공사로부터 도유시설이 발견되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4개월간에 걸쳐 피의자들의 인적사항과 은신처 등을 파악해 피의자 전원을 검거했고, 도유해 판매 한 자금이 조직의 활동자금으로 유입되었는지 등을 계속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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