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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5. 10 [‘명절 상품권 구매자’ 노린 쇼핑몰 사기범 검거]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허위상품권 판매로 301명의 피해자로부터 38천만 원 상당을편취한 피의자 A씨 등 5명을 검거하고 그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들은 oo상품권’, ‘헬로티켓이란 허위상품권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개설해 사기행각을 벌여왔으며, 특히 포털사이트에 광고비만 지불하면 아무런 검증 없이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상품권 구매자들이 몰리는 명절 직전에 집중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과거 상품권 판매 사기 경력이 있던 A씨는 이전 자신의 명의 통장을 사용하는 단순한 수법을 벗어나 타인 명의 사업자 및 통장 개설을 하는 등 사기수법이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피해자 B씨는 포털사이트검색 광고 1위로 등재되어 있어 믿을 수밖에 없었다며 포털에서 첫 번째로 검색되는 쇼핑몰을 누가 의심할 수 있겠냐며 한탄을 자아냈다.

    

한편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여과 없는 광고의 문제점에 대한 제도 개선을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한편,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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