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서장 유제열)가 지난 11월 3일부터 18일 사이 충남 충북 경기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휴대폰 매장에 침입하여 휴대폰을 훔쳐 팔아온 A씨(25세, 전과4범)등 4명과 장물을 매입한 B씨를 특수절도 및 장물취득 혐의로 지난 11월 25일 전원 검거해 4명을 구속 조치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사전에 인터넷 로드뷰(Load View) 통하여 대형유리창 설치 매장을 물색하고 검거를 피하기 위하여 2개 업소에서 렌트카 3대를 대여하여 차량을 바꿔가면서 범행을 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돌이나 보도블럭, 대리석화병 등으로 대형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여 비상벨이 작동되면 즉시 도주하고, 비상벨이 울리지 않을 경우 1분 이내에 훔쳐 달아나는 방법으로 총 10회에 걸쳐 시가 약 5천만원 상당인 휴대전화기 7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언론에 보도된 휴대폰 매장털이 범행을 보고 모방범죄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스마트폰,대포폰,대포통장 등을 49점을 압수 했으며,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들이 절취한 휴대폰을 매수하여 팔아넘긴 B씨와 달아난 C씨를 검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당진경찰서 정남희 수사과장은 휴대폰 매장 출입문(강화유리문) 시정장치에 대해 이중 잠금 장치등 보완을 강화하고 고가의 휴대폰은 매장 이외에 다른 안전한 곳에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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