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지방의 미분양 가구수는 지난해 7월 4만2165가구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라고 밝혔다. 또한 7월부터 12월까지는 5000가구, 약 11% 가량 미분양이 늘었다고 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남의 올해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2만4363가구이다.
이는 공급과잉 논란을 키운 2016년(2만2490가구), 2017년(2만4878가구)와 비교 했을때 적지 않은 공급량이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분양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충남 지역 미분양 가구수가 1만 가구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공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은 매달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입주·분양까지 앞두고 있어 우려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당진시 대덕동에 분양한 ‘중흥S-클래스파크힐’은 지난달 11일부터 이틀간 482가구 모집에 59건 접수가 이뤄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방에 미분양이 쌓이는 건 지역 경제 침체와 공급 과잉 때문인 만큼, 건설사들 자체적으로 물량조절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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