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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또 다시 AI,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34일만에 재검출]

한동안 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충남 당진에서 한 달여 만에 재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당진시 삽교호 인근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검사 결과는 35일 소요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21일 동안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 소독 및 AI 검사를 실시한다.    

또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할 방침이다.

야생조류 폐사체 및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지난달 1일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마지막으로 검출된 이후 34일 만이다.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도 지난 8일 천안의 산란계 농가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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