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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 아들 취업청탁 논란]

얼마 전 당진의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SNS 계정에 한 글을 올렸다.

내용은 아들이 방송국 아나운서 공채시험에 응시했는데 경쟁률이 엄청나다며 시험을 보고 나온 아들과 자신의 젊을 적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어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가 아들의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이 회사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간접청탁'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이에 어 의원 측은 사과문을 통해 꼬맹이라 생각됐던 아들이 처음으로 입사시험을 보고 왔다고 하자 정말 대견한 마음에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결단코 부정청탁이나 간접청탁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저의 글로 인해 상처받으신 취업준비생과 가족, 국민여러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SNS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다.

요즘같이 채용비리로 민감한 시기에 어의원의 행동은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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