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인구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진시 인구증가율은 2011년 5천316명을 정점으로 2012년 4천885명, 2013년 4천511명, 2014년 3천229명, 2015년 2천278명, 2016년 1천508명, 2017년 809명으로 크게 둔화됐다.

또한 세대당 인구도 2012년 2.34명에서 2016년 말 기준 2.27명으로 감소했으며 시 인구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6만 7천439명으로 나타났다.

한때 기업유치와 인구증가를 위해 팔을 걷고 열심히 뛰던 시가 그동안 등한시하는 사이에 젊은 엄마들이 자녀교육을 이유로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직장이 당진인 남편들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출퇴근 버스를 이용해 당진으로 출퇴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인구가 감소할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수수방관하기 보다는 전략을 세우고 인구유입에 필요한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

덧붙여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자들은 인구증가에 필요한 획기적인 공약과 맞춤형 정책을 시민 앞에 내놔야 할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타 시·군에서 시로 전입할 때 전입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가능 발전팀과도 연계해 인구증가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글쓴날 : [2018-03-05 09:50:39.0]

  • 김소영 기자[i1004s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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