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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면천면, 마을의 안녕과 풍년 희망 담아 제사 지내]

천연기념물 제551호 면천은행나무에 대한 목신제가 3월 1일 열렸다.

면천은행나무 목신제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면천은행나무회가 약 20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진행해 온 행사로, 약 5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목신제를 지내기 시작했다.

올해 열린 목신제는 지난 2016년 면천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로 지낸 행사다.

이날 행사는 면천농협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헌례와 축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마을의 안정과 주민의 건강을 비롯해 지역발전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축원문을 소지하고 하늘로 날려 보내는 것으로 목신제가 마무리 됐다.

 구자수 회장은 “면천은행나무는 지난 1,100년 간 면천을 지켜주는 마을의 정신적 신앙이다”며 “마을 주민들끼리 작게나마 목신제를 지내던 것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1,1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면천은행나무는 지난 1990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됐다가 2016년 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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