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당진 굴삭기지회는 지난 26일 당진시청에서 지역 건설공사 발주에 “특정인 일감 몰아주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진시가 나서서 이를 시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당진지역에서 발주되는 건설공사에 특정인이 지속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의 한 기자가 수년간 기관과 기업체를 방문해, 본인의 건설사에 일감 줄 것을 요구하면서 지역 건설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당진굴삭기 지회 관계자는 “특정인이 건설공사 10곳 중 8곳을 맡아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더이상 이런 적폐가 없도록 당진시가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당진시 위원회가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김홍장 시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날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그 내용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하자 이와 같이 집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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