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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당진보건소, 생명사랑지킴이 형식상 교육]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25.6명으로 2013년 이후 줄곧 OECD 35개국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당진시 보건소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경찰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는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시도를 방지하고, 자살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결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로써 생명지킴이 양성과 활동이 많아질수록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살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렇게 좋은 취지로 시작한 교육이였지만 당진시 보건소는 교육 첫날인 22, 사전에 강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경찰공무원들은 집중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원활한 교육이 힘들었습니다. 또한 3시간 교육을 단 10분 만에 끝내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정부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살방지 대책들을 마련해 가고 있다. 이에 당진시 보건소도 그에 걸맞는 교육을 하곤 있지만 혹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처럼 형식상교육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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