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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저상버스 도입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당진시는 장애인·노인·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운행 개통식을 27일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저상버스는 바닥높이가 35㎝ 이내로 낮게 제작되고, 자동경사장치가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쉽게 승차할 수가 있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으로 사회참여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당진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대중교통 기본계획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단위 ‘대중교통 및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년차별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12년 1월 1일자 市 승격에 맞춰 시내버스 전 노선에 무료환승제도를 도입했으며, 버스 3대를 증차해 운행회수와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행하고 있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조례를 2012년 10월 15일 제정해 장애인에 대한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 도입, 운영 등 제반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의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장애인의 유일한 특별 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에 위탁해 현재 4대를 운영 중으로 매년 증차지원을 통해 1·2급 장애인 200명 당 1대가 운행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저상버스는 시내버스 운송회사인 당진여객(주)에 3대 지원해 터미널에서 신평, 석문 도비도, 정미 천의, 신성대 등 4개 노선에 기존 버스를 대체해 운행하며, 당진여객(주)는 저상버스 3대 증차로 시내버스가 63대로 늘어남에 따라 당진에서 세한대학교, 삽교호 노선을 1일 12회 신설하고 당진에서 신성대학 노선을 8회 증회하는 한편, 송악 복운신도시를 운행하는 막차시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당진시로부터 변경인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저상버스 3대를 시범으로 도입해 운영하면서 기존 버스의 대·폐차나 증차 시 저상버스로 교체해 2016년까지 시내버스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서민에 대한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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