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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포항지역, 또 다시 대규모 지진 발생]

강력한 지진이 또 다시 포항지역을 흔들었다.

 지난 11, 새벽 53, 포항시 북구에서 북서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15일 발생한 규모 5.4 본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규모 4.6 여진은 석달여만에 가장 강력했다.

 경북은 물론 부산과 경남, 멀리 서울에서까지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다.

 또 건물이 흔들리고 외벽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폐쇄를 검토했던 이재민 대피소는 다시 북적였다.

 특히, 대피소 내 의료실엔 하루종일 심장이 뛴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재민이 속출했다.

 지난 말 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기상청은 2년 전 경주 지진과 마찬가지로 포항 지진의 경우에도 여진이 1년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진앙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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