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난 2009년 개강해 올해로 만 4년을 맞는 이철환 당진시장이 고대노인대학(학장 손인권) 강단에 올라 특강을 진행했다.
고대노인대학은 매주 화요일 고대초등학교 강당에서 외부 강사 초청강연 및 레저 스포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철환 당진시장은 이 날 특별강사로 강단에 올라 2004년 태풍 곤파스 이후 고대면에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을 양해해 달라는 말로 운을 떼며 노인 시민들에게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철환 시장은 “6.25 전쟁 이후 못 입고 못 먹던 시절, 여러분들이 빈 손으로 일군 성과가 바로 지금의 당진시라고 생각한다.”며, 현 노인세대들이 그동안 살아온 날들을 되짚고, 당진 발전의 초석이 돼 준 현 노인세대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 날 자리한 고대노인대학 손인권 학장은 “지금까지 살아온 얘기, 겪은 일, 못 살던 세대 이야기를 함께 나누니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며 강연을 들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대노인대학에는 현재 만 66세부터 92세까지의 노인 18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 | |